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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크래프톤) |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크래프톤이 창립 이후 처음으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자발적 퇴사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이 프로그램은 인력 구조조정을 위한 감축 목적이 아닌, 구성원들의 자율적인 선택을 통해 개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회사 측은 12일 밝혔다.
이번 '자발적 퇴사 선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직원에게는 근속연수에 따라 최대 36개월치의 급여가 지급된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AI 전환이라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구성원들이 회사 안팎에서 자신의 성장 방향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는 구성원이 변화의 방향을 내부에서 이어갈지, 혹은 외부에서 확장할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움직임은 크래프톤이 최근 'AI 퍼스트'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조직 혁신에 나선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앞서 크래프톤은 지난 4일 진행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신규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 개발 조직과 딥러닝 관련 AI 조직을 제외한 전사 인력 채용을 동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배동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채용 동결이 비용 절감보다는 개인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조치임을 강조했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