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 박찬호, 베벌리힐스 자택 잃고 호텔로 대피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0 23: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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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산불로 박찬호 자택 전소, 가족 무사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로스앤젤레스(LA)를 강타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코리안 특급' 박찬호(51)의 자택이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호와 그의 가족은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박찬호의 야구계 지인에 따르면, LA 시내 고급 주택가인 베벌리힐스에 위치한 박찬호의 자택이 급속도로 번진 산불로 인해 완전히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박찬호는 아내와 세 딸과 함께 신속히 자택에서 탈출해 인근 호텔로 대피했다. 박찬호의 지인은 "다행히 가족 중 부상자는 없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박찬호가 최근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던 중 발생했다.

 

LA 산불의 피해는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다. 한국 시간 10일 오후 기준, 사망자 수는 10명으로 증가했으며, 18만 명이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산 피해 또한 심각한 수준이다. 5,000채가 넘는 주택과 건물이 화염에 휩싸였으며, 총 재산 피해액은 200조 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산불은 LA 지역의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재난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현지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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