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대마 사건 관련 유튜버 구속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4 23: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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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도피 후 자진 귀국한 30대, 경찰 수사 진전

 

사진 = 연합뉴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과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 30대 유튜버를 구속했다. 이는 유아인의 마약 사건과 관련해 주목할 만한 수사 진전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유튜버 양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지난달 31일 발부되어 즉시 구속 조치되었다. 경찰은 양씨를 5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씨는 지난해 1월에서 2월 사이 미국 여행 중 유씨 등과 수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범들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자 양씨는 지난해 4월 프랑스로 출국, 약 1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양씨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진 귀국했으며, 이후 경찰에 체포되었다. 경찰은 이미 양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여권 무효화 조치를 취하고,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수배를 의뢰한 상태였다.

 

이번 구속은 유아인 마약 사건의 전모를 밝히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양씨의 진술을 토대로 추가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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