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테슬라(TSLA.O) 넘어 '머스크의 가장 가치 있는 자산' 등극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3-24 01:34:12
  • -
  • +
  • 인쇄
일론 머스크 스타링크 창업자. (사진=스타링크)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의 주가가 계속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스페이스X가 테슬라를 제치고 그의 가장 가치 있는 자산이 됐다.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부 효율부(DOGE)에 깊이 관여한 후 22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로 인해 테슬라의 주가가 12월 고점에서 50%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테슬라와 DOGE에서의 책임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능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상황은 1월에 더욱 악화됐다. 테슬라는 지난해 매출이 977억 달러로 겨우 1% 성장하고, 순이익이 84억 달러로 2년 연속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2025년 초 독일, 중국 및 호주에서 테슬라 자동차 판매가 감소했다는 보도는 회사의 고충을 더했다.

 

(사진=연합뉴스)

 

반면, 스페이스X의 가치는 급증했다.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 대한 42% 지분 가치는 1470억 달러로, 그의 테슬라 주식 및 옵션보다 거의 200억 달러 더 많다.

 

스페이스X의 매출은 2024년에 51% 증가한 131억 달러로 성장했으며,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에서의 예상 매출은 82억 달러로 거의 두 배로 증가했다. 

 

특히, 스페이스X와 테슬라는 머스크의 추정 순자산 3290억 달러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우주 산업에서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 NASA와 협력해 NASA 우주비행사인 수니타 윌리엄스와 부치 윌모어를 스페이스X 드래곤 캡슐을 이용한 286일간의 임무에서 성공적으로 귀환시켰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일본은행(8301 JP), 30년만에 최고 수준 금리 인상 단행2025.12.18
혼다(7267 JP), 반도체 부족으로 일중 공장 가동 중단2025.12.18
아사히 그룹(2502 JP), 동아프리카 주류사업 30억 달러 인수2025.12.18
로보센스테크놀로지(2498.HK) 4분기부터 판매량 급증 전망..흑자 전환 기대2025.12.18
월마트(WMT.N) 고소득층 수요 흡수..기술주로 변모2025.12.18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