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40억 달러 신용 한도 추가 확보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4-10-04 02: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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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본사.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66억 달러 펀딩 라운드를 통해 오픈AI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민간 기업 중 하나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어 오픈AI는 3일(현지시간) 새로운 40억 달러 리볼빙 신용 한도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오픈AI는 "이 차입 시설을 통해 유동성이 100억 달러로 증가해 알파벳 소유의 구글과 같은 거대 기술 기업과의 경쟁에서 엔비디아 칩을 포함한 고가의 컴퓨팅 용량을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AI의 재무 책임자인 사라 프라이어는 "이 신용 시설은 우리의 대차 대조표를 더욱 강화하고 미래의 성장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오픈AI는 이미 트라이브 캐피탈과 코슬라 벤처스를 포함한 기존 벤처 캐피탈 투자자들로부터 거의 1570억 달러 가치의 새로운 자금을 조달했다. 

 

가장 큰 기업 후원자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새로운 투자자인 엔비디아도 전환 사채 형태의 펀딩에 참여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 (사진=연합뉴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또한 트라이브 캐피탈에 다른 투자자들이 얻지 못하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AI 회사가 수익 목표를 달성할 경우 동일한 평가로 내년에 1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수 있다. 

 

이번 자금 조달은 지난주 오랜 기간 최고 기술책임자였던 미라 무라티가 갑작스럽게 퇴사하는 등 경영진 교체와 맞물려 이뤄졌

다. 

 

이번 인사로 인해 최고경영자 샘 올트먼의 예측을 기반으로 상당한 성장을 기대하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의 열기가 꺾이지는 않고 있다. 

 

오픈AI는 손실이 50억 달러 이상으로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36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주요 매출이 116억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식으로의 전환은 영리 기업으로의 성공적인 구조적 변화와 투자자의 수익률 상한선 폐지에 달려 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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