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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 로고.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일라이 릴리가 비공식 AI 전문 기업인 제네틱 립과 제휴한다.
일라이 릴리는 5일(현지시간) 유전 의약품 개발을 위해 제네틱 립과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거래로 일라이 릴리는 제네틱 립의 독자적인 AI 플랫폼을 통해 RNA 기반 의약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수십 개의 생명공학 기업들이 유전자 전달자 RNA를 조작해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생성하는 유전자를 차단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질병의 유전적 원인을 표적으로 하는 유전자 의약품은 일라이 릴리에서 개발 중인 의약품 후보의 25% 이상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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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또한, 이 계약의 일환으로 제네틱 립은 최대 4억 9천만 달러의 선불 및 마일스톤 지불과 단계별 로열티를 받게 된다.
주요 제약사들은 신약을 발견하고, 임상시험을 위해 환자를 찾고, 의약품을 테스트하는 데 필요한 인력을 줄이기 위해 AI를 활용해 실험해 왔다.
일라이 릴리는 지난 6월 AI 스타트업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약물 내성 박테리아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항균제를 개발했다.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도 지난 5월 오픈AI와 협력해 신약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AI 모델을 개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일라이 릴리 주가는 장 중 거래에서 3.14% 하락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