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마이크로(SMCI.O), 주가 급등…업계 최고 액체 냉각 기술 수혜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4-10-08 06: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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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로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일부 데이터 센터에서 사용되는 공기 냉각 기술보다 더 높은 절전 효과를 자랑하는 액체 냉각 기술로 호평 받고 있다.

 

슈퍼 마이크로는 7일(현지시간) 현재 분기당 10만 대 이상의 그래픽 프로세서(CPU)를 출하하고 새로운 액체 냉각 제품군(DLC)을 공개했다고 발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출시된 새로운 DLC 제품군은 엔비디아의 B200 칩을 랙당 최대 96개를 탑재할 수 있는 '랙 밀도당 최고 GPU'를 가능하게 한다.

 

이마케터의 수석 AI 및 기술 분석가인 가조 세비야는 "인프라에 대한 최대 40%의 에너지 절약과 80%의 공간 절약은 대규모 전력 소모가 많은 AI 배치를 위한 혁신이며 경쟁업체와의 주요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주가는 몇 주간의 부진을 딛고 약 16% 상승했다.

 

또한, 생성형 AI 기술의 붐으로 인해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필요한 하드웨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슈퍼 마이크로가 수혜를 받고 있다.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슈퍼 마이크로는 상승세가 유지될 경우 시장 가치에 30억 달러 이상을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월요일 랠리는 힌덴버그 리서치가 지난 8월 회사의 공매도 포지션을 공개하는 등 가중되는 문제로 주가가 폭락한 후 슈퍼 마이크로의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제공한다. 

 

시장조사업체 오르텍스에 따르면 슈퍼 마이크로에 대한 공매도 비율은 잉여현금흐름의 20%를 조금 넘는 약 35억 9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현재 가격에서는 공매도 세력이 단기 손실을 보고 있으며 포지션을 청산할 수도 있으며 이 점이 이날 주가 상승에 기여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슈퍼 마이크로의 주가는 지난 2주 동안 9% 이상 하락했지만, 올해 들어 여전히 66%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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