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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플랫폼. (사진=우버)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우버와 중국 자율주행차 기술 기업 위라이드가 아부다비에서 상용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버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1위라이드와 함께 상용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 계획은 소규모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시는 우버의 첫 번째 국제 자율주행차 서비스 제공을 의미한다.
우버와 위라이드는 아부다비에 얼마나 많은 차량을 출시할지 공유하지 않았다.
첫 번째 출시는 사드야트 섬과 야스 섬, 그리고 자이드 국제공항을 오가는 노선을 따라 이루어질 예정이며, 향후 확장될 계획이다.
각 차량에는 인간 안전 운영자가 상주할 예정이며, 완전 자율주행 상업 서비스는 2025년 후반으로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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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라이드 자율주행차. (사진=위라이드) |
우버와 위라이드는 현지 타와술 트랜스포트와 협력해 차량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우버는 차량 호출, 배송, 트럭 운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율주행차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우버와 같은 기존 업체들이 웨이모 및 테슬라와 같은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들과 경쟁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목요일, 웨이모가 마이애미에서 로봇 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을 발표한 후 우버의 주가는 거의 10% 하락했다.
이는 자율주행차가 라이드 헤일 산업에 진정한 혼란을 일으키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것이라는 점과 우버가 로봇 택시에 연결되는 앱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점에도 불구하고 발생한 일이다.
반면, 발표 후 우버 주가는 1.32% 상승 후 66.09달라로 마감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