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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로고.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애플 엔지니어들은 퀄컴의 모뎀이 아이폰에서 너무 많은 공간을 차지한다는 우려를 표명해왔으며 이에 애플은 자체 모뎀 기술을 개발 중이다.
8일(현지시간)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내부적으로 '시노페'라는 새로운 모뎀을 개발 중이며, 이는 내년에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이 모뎀은 향후 3년 동안 퀄컴의 부품을 점진적으로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로 내년에 더 얇아진 아이폰 SE와 저가형 아이패드가 이 모뎀을 장착해서 출시될 예정이며 2025년 후반 ‘코드명 D23’의 애플에서 가장 얇은 아이폰이 출시 예정이다. 또한, 2026년에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프로 버전의 업데이트가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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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5G 자체 모뎀. (사진=애플) |
이 전환은 애플이 폴더블 기기를 탐색하고 2026년까지 맥에 셀룰러 연결성을 도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은 헤드셋에 셀룰러 지원을 추가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
애플은 지난 달, 분석가들의 추정치을 상회한 949억 달러 매출을 기록한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애플 주가는 0.08% 하락해 242.84로 마감된 후 장 외 거래에서 추가로 0.22% 하락한 242.30달러에 거래됐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