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중국 보다 앞선 AI 개발 비전 제시...'미국 정부에 촉구'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1-14 06:31:44
  • -
  • +
  • 인쇄
오픈AI 본사.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오픈AI가 미국의 AI에 대한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오픈AI는 1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AI 개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면서 초기 기술 경쟁에서 중국을 앞서기 위해서는 외부 투자 및 지원 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픈AI는 문서를 통해 "반도체, 데이터, 에너지가 AI에서 승리하는 열쇠이며, 미국은 이제 AI의 우위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전국적인 규제를 만들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AI 모델에 대한 수출 통제에 대한 제안도 설명했다. 이는 "기술을 오용할 가능성이 높은 적대국의 손이 닿지 않는 곳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픈AI는 이달 말 워싱턴 D.C.에서 이 제안에 대해 논의하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 (사진=연합뉴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둔 며칠 전에 나온 것이다. 

 

트럼프는 전 페이팔 임원인 데이비드 색스를 AI 및 암호화폐 차르로 내세워 기술 업계에 더 우호적인 행정부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AI 최고경영자 샘 올트먼은 트럼프의 취임식 기금에 약 100만 달러를 기부해 트럼프와의 관계 개선을 모색하는 여러 임원 중 한 명이 됐다.

 

오픈AI는 지난해 66억 달러를 모금한 후 값비싼 AI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 더 많은 자금을 확보하고 영리 사업으로 전환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주요기사

케어링(KER.PA), 대규모 해킹 피해 인정…구찌·발렌시아가 등 고객 정보 유출2025.09.16
인텔(INTC.O), 알테라 지분 매각…연간 비용 전망 하향 조정2025.09.16
코어위브(CRWV.O), 엔비디아(NVDA.O)와 64억 달러 규모 대형 계약…'미판매 용량 매입 조건부'2025.09.16
머스크, 10억 달러 테슬라(TSLA.O) 주식 매입…'보상 패키지 표결 앞두고 존재감 과시'2025.09.16
노바티스(NVS.N), 몬테 로사와 57억 달러 규모 라이선스 계약…면역 매개 질환 공략2025.09.16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