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나이티드 항공기.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유나이티드는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와 협력해 16대 이상의 유나이티드 항공기 모델에 스타링크를 설치할 수 있는 연방항공청(FAA) 승인을 확보할 예정이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31일(현지시간) FAA가 첫 번째 스타링크 장착 항공기 기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항공기는 오는 5월 첫 상업 운항될 계획이다.
유나이티드는 FAA가 엠브레어 175에 대한 보완형 인증서를 발급했으며, 첫 상용 항공편이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 엠브레어 175에 탑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항공사는 매달 약 40대의 지역 항공기에 초고속 와이파이 기술을 추가할 계획이며, 연말까지 이 기종 300대가 모두 추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
스타링크 로고. (사진=스타링크) |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향후 몇 년간 1천 대 이상의 항공기 전체에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스타링크와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초 스타링크 와이파이 서비스는 결국 모든 항공편에서 이용 가능할 것이며, 마일리지플러스 회원들에게는 무료로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 자회사로 전 세계 인터넷 접속이 거의 없는 농촌 지역의 소비자와 가구를 넘어 도달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여러 항공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스타링크는 이전에 하와이안 항공과 지역 항공사인 제이에스엑스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 주가는 1.68% 하락 후 69.05달러로 마감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