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이(SOFI.O), 최대 50억 달러 규모 대출 계약 체결...'핀테크 개인 대출 증가 영향'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3-14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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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이 테크놀로지스 본사.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온라인 금융기관인 소파이 테크놀로지스는 최대 규모의 대출 계약을 통해 전통적인 은행에서 핀테크 대출 업체로의 소비자 이동이 증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소파이는 13일(현지시간) 자산운용사 블루 아올 캐피탈이 운용하는 펀드와 최대 5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소파이의 2년 계약은 현재까지 블루 아울 캐피탈이 관리하는 펀드들과 맺은 거래 중 최대 규모로, 대출자와 부채 투자자 모두의 개인 대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협약 조건에 따라 핀테크는 사전 자격을 갖춘 대출자를 대출 파트너에 추천하거나 제3자를 대신해 대출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중개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자본 집약적이지 않은 수수료 기반의 수익원을 통해 소파이의 수익원 다변화 전략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다.

 

소파이는 지난 10월,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 그룹 계열사가 운용하는 펀드와 함께 개인 대출을 위한 20억 달러 규모의 대출 플랫폼 사업 협약을 발표한 바 있다.

 

소파이 테크놀로지스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지난해, 소파이의 대출 플랫폼 사업에서 21억 달러의 대출이 발생했다.

 

2024년 연간 수수료 기준 매출은 시작 수수료, 대출 플랫폼 비즈니스, 환전, 중개 및 추천 전반에 걸친 호실적에 힘입어 74% 급증한 9억 6990만 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소비자들이 고금리, 강화된 은행 대출 기준, 그리고 디지털 우선 금융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더 빠른 승인, 유연한 신용 옵션, 그리고 간소화된 신청 절차를 제공하는 핀테크 플랫폼으로 몰리고 있다. 

 

동시에 기관 투자자들은 다른 채권 자산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잠재력에 힘입어 이러한 대출을 점점 더 많이 지원하고 있다.

 

소파이 주가는 4.45% 하락 후 11.39달러로 마감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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