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 아빠 손보승, 배우와 대리기사 병행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0 07: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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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아들의 고군분투에 안타까운 심정 토로

(사진=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TV CHOSUN의 다큐멘터리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이 23세의 젊은 나이에 아버지가 된 배우 손보승의 일상을 조명했다. 이번 에피소드는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손씨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프로그램에 따르면, 손씨는 배우 활동과 함께 야간에는 대리기사로 일하며 투잡을 뛰고 있다. 카메라는 한겨울 밤 추위를 뚫고 고객을 찾아 나서는 그의 모습을 포착했다. "안녕하세요. 대리기사입니다"라고 전화를 받는 손씨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그의 어머니 이경실 씨는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손씨의 대리기사 일과는 순탄치만은 않았다. 고객을 찾아 헤매는 모습, 연락이 되지 않는 고객을 기다리는 장면 등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이경실 씨는 아들의 모습을 보며 "마스크를 해야지! 장갑도 끼고!"라며 모성애 어린 걱정을 표현했다.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김국진 씨는 이경실 씨에게 "엄마로서 이 모습이 속상할 것 같은데 속으로만 그런 건지, 아무렇지 않은 건지 진짜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이경실 씨는 "아무렇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다들 집에 들어가 있는 시간에 나가서 일을 하는 게…조금 안타깝다"라고 답했다.

 

이번 에피소드는 젊은 나이에 가장이 된 한 배우의 현실을 조명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이들의 고충을 보여주었다. '조선의 사랑꾼'은 20일 월요일 밤 10시에 TV CHOSUN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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