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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인본인쇄) |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에 의하면 대일본인쇄(DNP)가 요코하마시립대학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흉부 X선 영상 진단이 전문의의 판독과 대등한 정확도를 보인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이번 연구는 영상 진단 과정에서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기술적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연구진은 지난 2026년 3월 4일부터 8일까지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된 학회에서 해당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험은 폐암 검진에서 촬영된 310건의 사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의사 2명이 영상을 분석하는 기존 방식과 의사 1명이 AI를 활용해 분석하는 방식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분석 과정에는 도쿄대 출신 스타트업인 엘픽셀이 개발한 AI 기술이 도입됐다. 해당 AI는 흉부 X선 영상을 판독해 폐암이 의심되는 부위를 식별하고, 암 발생 가능성을 점수화하여 의료진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의사 2명이 각자의 견해를 종합해 진단했을 때 폐암 유무와 위치를 정확히 판단한 비율은 88.7%로 나타났다. 반면, 의사 1명이 AI의 분석 결과를 참고하여 진단했을 때의 정확도는 91.3%를 기록했다.
요코하마시립대학의 한 강사는 AI에 의한 영상 진단 지원을 도입한 경우에도 인간에 의한 진단과 결과에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보건복지부 지침은 폐암 검진 시 암 진단 누락을 방지하기 위해 의사 2인이 영상을 확인하는 이중 판독 체제를 권장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의료진의 업무 과중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영상 분석 업무에 AI 보조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일본인쇄와 요코하마시립대학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사용 사례를 확대하고, 다양한 AI 모델을 활용한 추가 연구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