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META.O), 경영진에 '초대형 스톡옵션' 부여…저커버그는 제외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6-03-26 07: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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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플랫폼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메타 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핵심 임원 보상을 대폭 강화했다.

 

메타는 25일(현지시간) 공시를 통해 최고경영진에게 사상 처음으로 대규모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해당 옵션은 회사 가치가 현재의 약 6배인 9조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경우 수억 달러의 보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옵션의 최저 구간이 행사되려면 주가가 전일 종가(592.92달러) 대비 88.2% 상승한 1,116.08달러에 도달해야 하며, 최고 구간은 3,727.12달러까지 올라야 한다. 이렇게 될 경우 메타의 시가총액은 현재 세계 최대 기업인 엔비디아(약 4조2,570억달러)를 크게 웃돌게 된다.

 

목표 주가 달성 기한은 2028년 2월 14일이며, 미달 시 미행사 옵션은 2030년 8월까지 분할 지급되고 2031년 3월 만료된다. 이번 보상안에는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포함되지 않았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사진=연합뉴스)

대상자는 수전 리 최고재무책임자(CFO), 앤드루 보즈워스 기술 총괄, 크리스 콕스 제품 책임자, 하비에르 올리반 운영 총괄, 디나 파월 매코믹 사장, 커티스 머호니 법무 책임자 등이다. 일부 임원에게는 총 1억7천만 달러 규모의 제한주식(RSU)도 추가로 지급된다.

 

메타의 이번 조치는 테슬라가 일론 머스크에게 대규모 옵션 보상을 제시한 사례와 유사하다는 평가다. 

 

메타는 "미래의 막대한 성과가 있을 때만 실현되는 대담한 베팅"이라며 주주 가치 제고와 연계된 보상이라고 설명했다.

 

주가는 600.08달러로 1.21% 상승 마감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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