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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플랫폼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메타는 인도 내 첫 AI 데이터센터를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로부터 임차한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구자라트주 잠나가르에 건설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로부터 임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릴라이언스와 협력해 인도 첫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잠나가르의 세계적 수준 시설이 글로벌 AI 인프라 확장과 인도 경제에 대한 장기 투자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시설의 초기 용량은 168메가와트(MW)이며, 설계·건설부터 전력 조달, 연결망, 운영까지 전 과정은 릴라이언스가 맡는다. 냉각에는 담수화 해수를 활용하고, 캠퍼스는 재생에너지로 운영된다. 에너지와 물 비용은 메타가 부담한다. 공사는 약 2년 내 완료될 예정이며, 이후 증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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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사진=연합뉴스) |
이번 거래는 메타가 2020년 릴라이언스의 디지털·통신 자회사 지오 플랫폼스에 57억 달러를 투자하며 시작된 협력의 연장선이다. 지난해 두 회사는 인도 기업용 AI 플랫폼 구축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했으며, 릴라이언스가 70%, 메타가 30%를 출자했다.
메타는 이날 인도 청정에너지 기업 두 곳과 총 1기가와트(GW)에 가까운 전력 구매 계약도 공개했다. 라자스탄·카르나타카 지역의 태양광·풍력 837MW는 클린맥스에서, 타밀나두·카르나타카·마하라슈트라·우타르프라데시의 88MW는 포스 파트너 에너지에서 조달한다. 이는 메타의 전 세계 운영 전력 100%를 청정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의 일환이다.
인도에는 글로벌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오픈AI, 우버 등이 AI·클라우드 인프라 투자를 발표했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인도의 데이터센터 총 용량은 2020년 약 375MW에서 2025년 1.5GW로 늘었으며, 2030년 이전 8GW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메타는 AI 인프라 확대에 따라 올해 설비투자(CAPEX) 전망을 1,250억~1,45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최고재무책임자(CFO) 수전 리는 부품 비용 상승과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