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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의 레스토랑 체인인 텍사스로드하우스(TXRH)가 경쟁사 대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텍사스로드하우스는 핸드컷 스테이크 등 의 미국 음식을 가성비 높은 가격으로 제공한다. 2023년 말 기준으로 635개의 직영점(Texas Roadhouse 582개, Bubba’s 45개, Jaggers 8개)과 96개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Bubba’s는 햄버거가 메인 메뉴인 캐쥬얼 레스토랑이며, Jaggers는 패스트 캐쥬얼 레스토랑으로 드라이브스루, 테이크아웃, 식사, 배달 서비스가 모두 가능하다.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텍사스로드하우스는 타 레스토랑 대비 트래픽 증가세가 높아 피어(peer) 대비 견조한 실적을 기록 중"이라고 파악했다.
이는 동사의 독특한 경영 문화에서 파생된 결과로 텍사스로드하우스의 지역 매니저는 기본급 외에도 담당 매니저가 매장 이익의 10%를 인센티브를 받는다. 매니저가 자체 경영하는 마인드로 지역 실정에 맞게 마케팅과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경쟁사 대비 마케팅 비용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고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동사가 테크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동사는 KDS(Kitchen Display System)를 도입했는데 매장 내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구축해 주방 직원의 근무 효율성을 높이고, 바쁜 시간대에 홀 직원의 서비스 부담을 경감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진단이다.
향후에는 픽업과 딜리버리 서비스에도 S/W를 접목시켜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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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로드하우스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이동연 연구원은 "텍사스로드하우스의 미국 매장 TAM은 900곳이며, 현재 매장수가 635개인 점을 감안하면 아직 신규 매장 론칭을 통한 성장 여력은 남아있다"며 소비자가 지불하는 가격 대비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레스토랑 체인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텍사스로드하우스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