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어백, 모더나(MRNA.O)에 로열티 요구…코로나19 백신 특허 전쟁 재점화

신정훈 특파원 / 기사승인 : 2026-04-27 07: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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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어백 본사.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독일 바이오기업 큐어백이 모더나를 상대로 코로나19 백신 관련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큐어백은 델라웨어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백스가 자사의 메신저 RNA(mRNA)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백신에 사용되는 불안정한 mRNA를 안정화하는 기술을 모더나가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스파이크백스 매출에 대한 로열티 지급을 요구했다.

 

큐어백은 이번 소장에서 미국 특허 8건이 침해됐다고 주장했다.

 

모더나 코로나 백신. (사진=연합뉴스)

 

모더나는 이번 소송을 인지하고 있으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큐어백과 바이오엔텍 측은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큐어백은 지난해 바이오엔텍에 인수됐다. 바이오엔텍은 화이자와 공동 개발한 경쟁 백신 코미나티로 잘 알려져 있으며, 올해 2월에는 모더나의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mNEXSPIKE를 두고 별도의 미국 특허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번 사건은 블록버스터 코로나19 백신에 적용된 기술을 둘러싸고 로열티를 요구하는 고액 특허 소송 물결의 일환이다. 모더나는 2022년에도 코미나티를 두고 화이자·바이오엔텍을 상대로 특허 소송을 제기했으며, 해당 소송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알파경제 신정훈 특파원(qsdrick@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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