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 약품 공업, 혁신적 '대장암 치료제' 승인 획득

우소연 특파원 / 기사승인 : 2024-09-25 07:25:10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다케다 약품 공업이 24일 경구용 대장암 치료제 '후루킨치니브'(제품명 후루자쿠라)의 제조 판매 승인을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취득했다.


이 신약은 기존 항암제로 치료 후 악화된 전이성 대장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이다. 경구 투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후루킨치니브는 중국 바이오기업 해치메드가 개발한 약물로, 다케다 약품이 중국과 홍콩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의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다.

국제 공동 임상시험을 통해 약물의 효능과 안전성이 검증됐으며,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을 받아 판매 중이다.

일본국립 암 연구 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일본의 대장암 예상 발병 수는 16.1만 명, 사망자 수는 5.4만 명으로 추정된다. 이는 대장암이 일본에서 가장 흔한 암종임을 보여준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주요기사

케어링(KER.PA), 대규모 해킹 피해 인정…구찌·발렌시아가 등 고객 정보 유출2025.09.16
인텔(INTC.O), 알테라 지분 매각…연간 비용 전망 하향 조정2025.09.16
코어위브(CRWV.O), 엔비디아(NVDA.O)와 64억 달러 규모 대형 계약…'미판매 용량 매입 조건부'2025.09.16
머스크, 10억 달러 테슬라(TSLA.O) 주식 매입…'보상 패키지 표결 앞두고 존재감 과시'2025.09.16
노바티스(NVS.N), 몬테 로사와 57억 달러 규모 라이선스 계약…면역 매개 질환 공략2025.09.16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