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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로블록스(RBLX)가 내년부터 광고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4월 동사는 이러한 퍼브매틱와 파트너십을 맺고 올해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비디오 광고 인벤토리에 대한 프로그래매틱 미디어 구매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퍼브매틱은 매체와 광고주를 연결하는 프로그래매틱 광고 솔루션 기업이다. 프로그래매틱 광고란 광고주와 매체를 연결하는 기술로 매체가 보유한 다양한 광고 상품(시간, 노출 위치 등)을 광고주에게 제시해 광고 도달 범위와 효과 측정이 용이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따라 더 많은 브랜드가 로블록스 커뮤니티에 원활하게 접근 가능할 것"이라며 "동사는 보다 확장된 프리미엄 브랜드 광고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몰입형 동영상 광고를 도입하기 위한 인프라 환경이 올해 마무리되면서 내년부터 광고 매출이 본격화 될 것이란 전망이다.
동사는 2023년 말부터 몰입형 동영상 광고를 테스트해 왔으며, 지난해 4분기 DAU(일일활성사용자수) 7150만명 중 약 58%를 차지하고 있는 13세 이상의 사용자에게 광고를 노출할 계획이다. 이러한 동사 몰입형 동영상 광고의 경우 알파 테스트를 거쳐 올해 말부터 광고주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상헌 연구원은 "올해부터 생성형 AI 도구 및 활용 등으로 사용자 및 게임 콘텐츠가 증가되면서 플랫폼 성장성 가속화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동사는 자체 개발한 AI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하여 현재 동사가 지원하는 16개 언어(한국어 포함)로 사용자가 주고받는 채팅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번역하는 자동 채팅 번역 기능을 도입했다. 이러한 자동 채팅 번역 기능 등을 통하여 DAU(일일활성사용자수) 등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플랫폼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도구가 될 것으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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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블록스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이 연구원은 "동사가 적용하고 있는 생성형 AI 도구들은 게임 개발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이라며 "결국에는 생성형 AI 도구들로 인해 게임을 자발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일반인 개발자가 보다 더 많은 게임 콘텐츠 생산이 가능해 짐에 따라 더 많은 사용자가 플랫폼에 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플랫폼 성장성 등이 가속화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란 분석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