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오픈AI와 협력...'AI 결제' 시험 운영 돌입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10-10 07:47:33
  • -
  • +
  • 인쇄
오픈AI 본사.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인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새로운 결제 방식을 시험 도입한다.

 

인도 국가결제공사(NPCI)와 핀테크 기업 레이저페이는 9일(현지시간) 오픈AI와 협력해, 챗GPT를 통 한 전자상거래 결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은 인도의 자체 실시간 결제망인 '통합결제인터페이스(UPI)'를 기반으로 하며, 사용자가 챗GPT 대화창 내에서 직접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NPCI와 참여 기업들은 이번 시험 운영을 통해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결제 정보를 안전하고 통제된 방식으로 활용해, 자율적으로 거래를 완료할 수 있는지를 검증할 예정이다.

 

오픈AI 챗GPT. (사진=오픈AI)

 

오픈AI의 국제전략 담당 전무 올리버 제이는 "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실시간 결제망 중 하나인 UPI와 첨단 AI 기술을 결합해, 더욱 간편하고 안전한 상거래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UPI는 인도의 대표적인 실시간 결제 시스템으로, 매달 200억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고 있다.

 

시범 사업에는 엑시스은행과 에어텔페이먼츠은행이 은행 파트너로 참여하며, 타타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빅바스켓'이 최초로 챗GPT 내 결제를 지원하는 기업 중 하나가 됐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일본은행(8301 JP), 30년만에 최고 수준 금리 인상 단행2025.12.18
혼다(7267 JP), 반도체 부족으로 일중 공장 가동 중단2025.12.18
아사히 그룹(2502 JP), 동아프리카 주류사업 30억 달러 인수2025.12.18
로보센스테크놀로지(2498.HK) 4분기부터 판매량 급증 전망..흑자 전환 기대2025.12.18
월마트(WMT.N) 고소득층 수요 흡수..기술주로 변모2025.12.18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