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PSKY.O), 합병 후 첫 구조조정…1천명 해고로 사업 개편 가속화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10-28 07: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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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마운트 글로벌 본사 로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폴 리 특파원] 미국 미디어 기업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약 1천명의 직원을 감원하며 합병 이후 첫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다.

 

27일(현지시간) 사안을 잘 아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해고는 전체 2천명 감원 계획의 1차 조치로, 향후 추가 해고도 이어질 전망이다. 

 

파라마운트 사장 제프 셸은 합병 직후 "매 분기마다 해고를 반복하는 회사가 되고 싶지는 않다”며 “이번 조정은 고통스럽겠지만 불가피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는 지난 8월 파라마운트 글로벌과 스카이댄스 미디어의 합병으로 출범한 신설 법인으로, 비용 절감과 사업 구조 개편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합병 이후 CBS 뉴스를 포함한 주요 방송 부문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신임 최고경영자 데이비드 엘리슨은 최근 보수 성향 언론인 바리 와이스를 CBS 뉴스의 신임 편집국장으로 임명했다. 

 

와이스는 과거 온라인 매체 '프리 프레스'를 창립했으며, 주류 언론의 진보적 편향을 비판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편향성 관련 불만을 검토하는 옴부즈맨 제도를 CBS 뉴스에 새로 도입했다.

 

이번 대규모 인력 감축과 인사 개편은 합병 이후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콘텐츠 생산 효율화와 조직 재편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조치로 해석된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주가는 0.93% 하락 후 16.57달러로 마감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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