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 드럼 합주로 친교 다져…타카이치 총리의 이색 외교

우소연 특파원 / 기사승인 : 2026-01-14 11: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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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우소연 특파원] 타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13일 정상회담 후 이색적인 '드럼 외교'를 선보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의하면 양 정상은 한국 인기 그룹 BTS의 'Dynamite'와 음악 애니메이션 'KPOP 걸스! 데몬 헌터스'의 삽입곡 'Golden' 등 2곡을 함께 연주했다.


한국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연주 후 "평생의 낭만을 이루었다. 어렸을 때부터 드럼을 두드리는 것이 소원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타카이치 총리는 이 대통령에게 직접 드럼 연주법을 지도했으며, 연주가 끝난 후에는 서로의 드럼스틱에 사인을 하고 교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베대학 시절 헤비메탈 밴드에서 드러머로 활동했던 타카이치 총리는 이날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에 "드럼을 치는 것이 꿈이라고 하셨기 때문에 서프라이즈로 준비했다"고 게시했다. 총리의 음악적 배경이 독특한 외교적 순간을 연출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만찬에서는 일본 나라현의 특산품인 감을 활용한 디저트와 브랜드 소고기 '야마토와규' 등 현지 식재료로 만든 요리가 제공됐다. 양 정상은 일본 전통주로 건배한 뒤 한국의 막걸리와 소주도 함께 마시며 문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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