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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도요타는 배터리 자회사인 '프라임 어스 EV 에너지(PEVE)'의 사명을 10월 1일부터 '도요타 배터리'로 변경하며 완전 자회사가 되었다.
지난 1일 시즈오카현 고사이시에 있는 새집 공장에서 신사명·신체제의 출발식이 거행됐다. 대표이사 사장은 오카다 마사미치 씨가 계속 맡는다.
아키오 도요타 회장은 회사명 변경에 대해 “도요타가 전지를 포함하여 전동화를 위해 모든 요소 기술, 부품을 내제화한다는 대선언”이라고 설명하며 의의를 강조했다.
PEVE는 원래 도요타와 파나소닉 홀딩스의 합작 회사였으나, 지난 3월말 도요타가 전 지분을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도요타 배터리는 현재 시즈오카현과 미야기현에서 하이브리드차(HV) 배터리를 생산 중이며, 향후 전기차(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V) 배터리로 생산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즈오카현에 위치한 신공장은 지난 2월에 가동을 시작하였으며 현재 연간 21만 대 분량의 HV용 배터리를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EV용 배터리 생산 라인도 2026년 5월부터 순차적으로 가동해 연간 8만 대 물량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신공장이 위치한 시즈오카현 고사이시는 도요다 가문의 탄생지이기도 하다.
창업주 도요다 사키치 씨는 "세대를 이어 계승되는 사람들의 열정이야말로 진정한 무한동력"이라며 그 정신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