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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김민영 기자] 말보로와 아이코스 등으로 유명한 글로벌 담배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필립모리스(PM.N)의 주가가 중동 전장 발발 이후 고점 대비 조정을 받았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중동 전쟁 발발 이후 필립모리스의 주가는 고점 대비 14% 정도 하락했다. 2025년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었으나, 밸류에이션 부담이 확대(기대 배당수익률이 3% 초반까지 하락)되며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됐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특히 신흥국 통화 약세와 물가 상승에 따른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필립모리스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신흥국 매출 비중이 높은 동사 특성상 환율 변동성 확대는 단기 실적 가시성을 낮추는 요인이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는 고배당주로서 동사의 매력도를 반감시키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필립모리스의 중장기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고하다는 판단이다.
핵심 성장 동력인 Smoke-Free Products(SFP) 부문에서 가열담배 iQOS 외에도 니코틴 파우치 ZYN 이 고성장을 시현하며 성장 카테고리가 다각화되고 있다.
박상준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전체 판매량 내 SFP 비중은 19%에 불과하기 때문에, 시장 침투율 확대 여지가 충분하다"며 "특히, 해당 카테고리는 동사의 시장점유율이 구조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영역이며, 순매출단가와 수익성 기여도가 동시에 개선되고 있어, 중장기 이익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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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립모리스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실제 작년에도 필립모리스 SFP의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20% 성장하면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3%까지 확대된 상황이다.
박상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매크로 변수에 따른 주가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다"며 "다만, 궐련담배에서는 여전히 가격 전가력을 보유하고 있고, SFP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구조적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