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205억 금융 사고 발생…"대출상담사가 과다대출"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4 08: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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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농협은행)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NH농협은행에서 외부 대출상담사가 주택 감정가를 과다하게 계상해 약 205억원 규모의 과다대출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NH농협은행은 3일 외부인의 과다대출로 204억9310만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사고는 대출상담사 A씨가 주택 감정가를 실제보다 높게 평가해 부풀리는 방식으로 과도한 주택담보대출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금융사고 발생 기간은 2022년 2월 10일부터 2023년 4월 25일까지로, 1년 2개월여에 걸쳐 이루어졌다.

현재까지 조사 결과로는 NH농협은행 내부 직원이 이번 사건에 연루된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NH농협은행은 자체 감사 과정에서 이 사안을 적발했으며, 현재 추가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종 손실 금액은 더 증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NH농협은행은 해당 대출상담사 A씨를 수사기관에 고소할 계획이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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