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카이, 종이 신문과 독서로 채우는 휴대전화 없는 일상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5 08: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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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는 뮤지컬 배우 카이가 휴대전화 대신 종이 신문과 책을 선호하는 독특한 라이프스타일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16일 방송될 MBC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그의 예술적 감성이 묻어나는 주거 공간과 함께 디지털 기기를 멀리하는 일상이 소개될 예정이다.

 

카이는 "휴대전화는 제가 선택하지 않은 것을 보게 되는 기계인 것 같다. 불행의 원천이랄까"라고 밝히며 SNS를 최대한 멀리하는 자신만의 방식을 언급했다. 대신 그는 종이 신문을 구독해 정치, 경제, 광고까지 꼼꼼히 정독하고 스크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자취 8년 차인 카이의 주거 공간은 그의 예술적 취향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그는 "짜맞춰진 인테리어가 아니라, 제가 좋아하는 것들의 나열이 최고의 인테리어"라고 설명하며,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생활 공간을 소개했다. 거실, 서재, 주방 등 각기 다른 분위기의 공간들이 '멀티 유니버스'처럼 독특한 하모니를 이루고 있다.

 

특히 침대부터 에어컨까지 모두 검은색으로 통일된 '올블랙 침실'은 카이가 유일하게 의도적으로 인테리어한 공간으로, 그 특별한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화려한 꽃무늬 잠옷을 입고 반려묘 '테너'와 함께하는 아침 루틴도 공개된다. 또한 피아노 앞에서 성대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과 함께 철저한 계획형 인간으로서 분 단위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상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카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이자 팝페라 가수로, '팬텀', '프랑켄슈타인', '레미제라블', '지킬 앤 하이드' 등 유명 작품에서 주연을 맡아 활약했다. 현재는 뮤지컬 전공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카이의 독특한 일상은 16일 밤 11시 10분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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