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악연', 글로벌 흥행 돌풍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7 08: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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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수·신민아 주연 범죄 스릴러, 7개국 1위 차지하며 세계 4위 등극

(사진 = 넷플릭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악연'이 아시아 시장을 강타하며 글로벌 차트에서 상위권에 진입했다.

 

글로벌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박해수와 신민아가 주연한 '악연'은 총점 455점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4위에 올랐다. 

 

특히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7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아시아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그동안 한국 차트 1위를 지켜오던 아이유, 박보검 주연의 '폭싹 속았수다'는 2위로 밀려났다.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 박해수, 신민아 외에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이 주요 배역을 맡았으며, 조진웅과 김남길이 특별출연으로 작품의 무게감을 더했다.

 

이 작품은 '목격남'(박해수), '주연'(신민아), '사채남'(이희준), '길룡'(김성균), '안경남'(이광수), '유정'(공승연) 등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여섯 인물이 악의 기로에서 내린 선택과 그로 인해 촉발되는 연쇄적인 사건들을 그려낸다. 

 

업계 관계자들은 '악연'의 성공 요인으로 촘촘하게 깔린 복선과 예상치 못한 지점에서 퍼즐처럼 맞춰지는 스토리 구조를 꼽고 있다. 특히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작품 내 떡밥의 자연스러운 회수가 돋보인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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