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노사 2차 조정도 결렬…"내달 파업 예정"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8 08:16:54
  • -
  • +
  • 인쇄
서승욱 카카오 노조 지회장과 사측 관계자들이 27일 경기 수원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카카오 노사 2차 조정 회의에 참석, 조정회의실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이준현 기자] 카카오 본사 노사가 27일 열린 2차 조정 회의에서 최종 합의에 실패함에 따라 노조가 쟁의권을 확보, 내달 창사 이래 첫 파업 수순을 밟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노사는 이날 경기 지방노동위원회에서 8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조정 중지' 결정을 받았다.

양측은 성과급 보상 구조와 500만원 규모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산입 여부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본사 노조는 이미 파업 찬성투표를 가결해 즉각적인 쟁의행위가 가능한 상태다. 여기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페이 등 계열사 4곳 역시 쟁의권을 확보하고 파업을 가결한 상태여서 공동 총파업 가능성까지 대두되고 있다.

카카오 노조 관계자는 "내달 파업 예정이다"라며 "구체적 부분은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쟁의 찬반투표가 이미 가결돼 별도 조합원 의견수렴 절차는 (더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카카오 관계자는 "회사는 조정 절차 이후에도 노조와의 대화 창구를 열어두고 합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주요기사

LS, 수주잔고 1.5조 '황당 오기' 12일간 방치…시장 신뢰 치명상2026.05.28
HD현대중공업, KDDX 입찰 참여 공식화...보안감점 적용 가처분 신청2026.05.27
고려아연 원아시아 투자 의혹 재점화…법원 “관련 자료 제출”2026.05.27
거버넌스포럼 “정용진, 등기이사부터 맡아야”2026.05.27
[단독] 검찰, 27일 '벌떼입찰 일감 몰아주기' 의혹 우미건설 추가 압수수색2026.05.27
뉴스댓글 >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