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3세 백인영, 에스디생명 대표이사로…오너일가 중심 경영구도 강화

김영택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0 08: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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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원제약)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제약업계에서 대원제약의 오너 일가 경영권 승계 구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현재 숙부인 백승열 부회장과 조카인 백인환 사장이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오너 2세인 백승열 부회장의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는 양상이다.

이런 흐름은 최근 대원제약의 자회사인 에스디생명공학의 신임 대표이사 선임에서 두드러진다.

에스디생명공학은 백승열 부회장의 장남이자 대원제약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백인영 본부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백 신임 대표는 그동안 대원제약의 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총괄해왔으며, 이번 인사를 통해 대원헬스케어에 이어 에스디생명공학까지 경영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현재 대원제약은 백승열 부회장과 그의 조카인 백인환 사장이 공동 대표이사로서 회사를 이끌고 있다.

백승열 부회장은 창업주인 고(故) 백부현 회장의 차남이며, 백인환 사장은 백승열 부회장의 형인 백승호 회장의 아들이다.

지난해 1월 백승호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면서 아들인 백인환 사장이 공동 대표로 합류한 바 있다.

하지만 지분 승계는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완전한 세대교체가 이루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대원제약의 지분 구조를 살펴보면 백승열 부회장이 11.34%로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뒤를 백승호 회장(9.63%), 백인환 사장(5.80%), 백인영 본부장(2.92%)이 잇고 있다.

지분율만 놓고 보면 백승호·백인환 측의 비중이 더 크지만, 헬스케어 계열사를 중심으로 백승열·백인영 부자(父子)의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오너 3세들의 향후 사업 성과가 세대교체의 향방을 결정할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에스디생명공학의 신임 대표로 선임된 백인영 본부장은 2021년 5월 대원헬스케어 인수 후 통합 작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경영 정상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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