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하니, 어도어 비자 연장 사인 거절..완전체 활동 불투명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2 08: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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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와의 갈등 속 비자 연장 거부, 홍콩 공연 후 귀국 불투명

(사진= 뉴진스 하니)

 

뉴진스의 하니가 비자 만료로 인해 국내 활동이 불가능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호주와 베트남 이중 국적자인 하니의 국내 체류 비자인 'E-6 비자'가 이달 초 만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소식통들은 하니가 어도어와의 갈등 속에서 비자 연장을 위한 서류 서명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하니는 현재 국내에서 연예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어도어 측은 이날 티브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하니의 비자 관련 질문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며 구체적인 입장 표명을 피했다.

 

'E-6 비자'는 해외 국적 연예인이 국내 소속사와 고용 계약을 맺고 있어야 발급이 가능하다. 하니는 현재 어도어 소속이 아니며, 새로운 소속사와의 계약도 체결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진스는 최근 팀명을 NJZ로 변경하고, 오는 3월 홍콩에서 열리는 콘서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그러나 하니의 비자 문제로 인해 이후 국내 활동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하니가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을 이용해 국내 입국을 시도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 법규상 비자가 만료된 해외 국적자라도 소송 당사자인 경우 국내 체류가 가능하지만, 연예 활동은 불가능하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국내에서 뉴진스의 5인조 완전체 활동을 보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NJZ와 민희진이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주목하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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