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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라이트 픽쳐스)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국내 시니어 패션계의 '패션 마스터'로 불리는 이미진 디자이너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패션 디자이너이자 모델인 이미진 씨가 자신의 미국 이름과 일본 파트너사 '파독스'의 이름을 결합한 'Sop'(소피) 의류 브랜드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Sop'은 이미진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한 남녀노소 누구나 착용 가능한 의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브랜드는 한국 시장 진출과 동시에 일본 도쿄에서도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Sop' 브랜드는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가성비와 고급스러운 재단을 강조한다고 알려졌다.
이미진 디자이너는 20여 년간의 패션모델 경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감성을 의류에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미진 씨는 시니어 패션 화보집 '더 브리에'와 '패스워드'를 창간하는 등 시니어 패션계에서 '대통령'으로 불릴 만큼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일본 기업 '파독스'는 이미진 디자이너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지난해 가을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Sop' 브랜드의 본격적인 론칭이 가능해졌다고 전해졌다.
이미진 대표는 더 다양한 의류 라인업을 위해 오는 24일 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태국은 '패션의 나라'로 불릴 만큼 다양한 의류와 독창적인 디자이너들이 활동하고 있어, 시장 조사와 의류 확보를 위한 방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미진 디자이너는 '한국모델문화예술진흥원' 설립도 준비 중이며, 모델 워킹 수업과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활동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