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T, 더존비즈온 잔여지분 2.2조에 전량 공개매수…자발적 상장폐지 추진

김단하 / 기사승인 : 2026-02-23 08: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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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존비즈온)

 

[알파경제=김단하 기자]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파트너스가 전사적자원관리(ERP) 기업 더존비즈온의 잔여 지분 전량을 2조원대 공개매수로 취득해 완전자회사로 만든 뒤 상장폐지하기로 했다. 소액주주에게도 대주주와 동일한 가격 프리미엄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EQT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SPC) 도로니쿰은 23일 더존비즈온 지분 57.7%(1815만8974주)를 주당 12만원에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30일간이며, 총 매수 규모는 2조1791억원에 달한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공개매수 가격은 지난 20일 종가(9만6000원) 대비 25.0% 프리미엄이 적용됐으며, 지난해 11월 경영권 지분 인수 당시 합의한 주당 12만원과 동일한 수준이다.

EQT는 이 가격이 2020년 9월 이후 최고가로, 공개매수에 참여하는 대부분의 투자자가 차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QT는 "완전자회사로 전환해 경영 활동의 유연성과 의사결정 신속함을 확보하고 장기 성장전략에 집중하고자 한다"며 "소액주주도 최대주주와 동일한 경영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김단하 (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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