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호 FG(8411 JP), 첫 1조엔 순이익 달성

우소연 특파원 / 기사승인 : 2026-02-03 13:40:01
  • -
  • +
  • 인쇄

 

(사진= 제공)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일본 3대 메가뱅크 중 하나인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이 2일 발표한 2025년 4~12월 연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조 198억 엔을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3일 전했다. 이는 동 기간 기준으로 처음 1조 엔을 돌파한 것으로, 3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갱신한 성과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정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금리 상승으로 대출금 이자 수익이 늘어났고, 기업들의 설비 투자와 인수합병(M&A) 등 자금 수요도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본업 수익성을 보여주는 실질 업무 순이익은 미즈호은행 등 계열사 합계 기준으로 35% 급증했다. 일본내 대출금은 1% 증가에 그쳤지만, 예금과 대출 간 수익률 격차인 순이자마진은 1.08%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M&A 자문 업무 등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수입도 동반 증가했다.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미즈호 FG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2025년 12월 추가 금리 인상 시 업무 순이익 기준으로 약 300억 엔의 추가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지금까지의 금리 인상 효과를 포함하면 2026년 3월 회계연도에는 약 1,300억 엔 규모의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즈호 FG는 같은 날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1,000억 엔을 상한으로 하는 자사주 매입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이는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 가치 제고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조치로 해석된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주요기사

'공급망 붕괴' 직면한 일본 LNG선…"한국 기술 빌려 2035년 부활 노린다"2026.06.15
"탈중국 공급망 구축"…일본, 빙하 녹는 그린란드서 희토류 영토 넓힌다2026.06.15
치요다화공·상선미쓰이·ENEOS…日 대기업, '섬'에서 탈탄소 미래 찾는다2026.06.15
카오(4452 JP) 세안제 흥행...모공 케어 수요 속 기술 강조가 주목받아2026.06.15
파나소닉(6752 JP), 가전 남겨 브랜드 지킨다2026.06.15
뉴스댓글 >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