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 오오티비)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이창섭이 오오티비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전과자: 매일 전과하는 남자'(이하 '전과자')에서 졸업하고, 엑소의 카이가 새로운 진행자로 합류한다고 프로그램 제작진이 밝혔다.
17일 공개된 '전과자' 졸업식 영상에서 이창섭은 시즌5 마지막 촬영을 마친 후 제작진과 함께 자체 졸업식을 진행했다. 이창섭은 2022년 11월부터 2년 4개월 동안 66개 학과를 전과하며 프로그램을 이끌어왔다.
"정말 많은 학교를 다니며 공부를 했는데, 본업에 집중하기 위해 '전과자'를 잠시 떠나게 됐다"라고 이창섭은 말했다. 그는 "앞으로 오오티비의 기존 콘텐츠 혹은 새로운 콘텐츠에서 또 만날 수 있으니 너무 아쉬워 말라"고 덧붙였다.
2대 전과자로는 엑소의 카이가 선정됐다. 카이는 지난 2월 11일 군 복무를 마치고 첫 스케줄로 '전과자' 촬영에 참여했다. 이는 카이의 데뷔 후 첫 단독 예능 출연이다.
'전과자' 시즌6의 티저 영상에서 카이는 이창섭과의 통화 중 "어제 소집해제 했는데 제작진이 오늘 군대 갈 생각이 없냐고 물어본다. 아무래도 당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창섭은 후임 진행자 카이에게 "교수님 말씀 잘 듣고, 학생들과 친하게 지내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라"는 조언과 함께 "공약은 함부로 하면 큰일난다"라는 농담 섞인 충고를 전했다.
'전과자'는 2022년 11월 첫 방송 이후 누적 조회수 12억 뷰, 본편 평균 390만 뷰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어왔다. 또한 전국의 다양한 대학 학과를 리뷰하는 콘셉트로, 대학생들뿐만 아니라 학과 정보에 관심 있는 10대 학생들과 대학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는 시청자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카이가 새 진행자로 나서는 '전과자' 시즌6는 3월 20일 티저 공개를 시작으로 3월 27일 오후 6시 오오티비 스튜디오 유튜브 채널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후 매주 목요일 오후 6시에 새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