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와의 전쟁에서도 불안했다" 김용건 아들 하정우 평가 화제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1 09: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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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계획2'에서 역대 최연장자 먹친구의 솔직담백한 가족 이야기

(사진 = MBN·채널S ‘전현무계획2’)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국민 배우 김용건이 MBN·채널S 공동 제작 '전현무계획2'에 출연해 아들 하정우의 연기에 대한 솔직한 평가를 내놓아 화제를 모았다.

 

11일 밤 방송된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 25회에서는 전현무와 곽튜브(곽준빈)가 데뷔 57년 차 배우 김용건과 함께 전주에서 특별한 먹방 여정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80세 최연장자' 먹친구로 등장한 김용건은 MZ세대 소울푸드인 물짜장에 대한 질문에 "물에 말아 먹는 거 아니야"라는 아재개그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세 사람은 전주의 명물 중 하나인 '빨간 맛' 물짜장 맛집에서 첫 번째 식사를 즐겼다.

 

이동 중 김용건은 연기를 잘하는 후배에 대한 질문에 "이병헌이 좋다. 눈이 좋다"며 극찬했다. 특히 아들 하정우의 연기에 대해서는 "사실 '범죄와의 전쟁'에서도 불안하던데"라는 솔직한 평가를 내놓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물론 이후 아들의 연기가 마음에 들기 시작한 시점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부성애를 드러냈다.

 

세 사람은 이어 '전원일기' 감성이 물씬 풍기는 전주 시골 마을에서 현지인 어머님의 안내로 찾아간 식당에서 청국장 백반과 도토리묵, 제육볶음 등 정통 한식을 맛봤다. 전현무는 "전국 어디서도 못 먹는 묵은지 우거지 청국장"이라며 감탄했다.

 

식사 중 김용건은 자신의 성장 배경에 대해 "난 금수저가 아닌 도금수저다. 도금했는데 금방 벗겨지더라고"라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단돈 8천원에 즐길 수 있는 푸짐한 시골 밥상과 세대를 초월한 세 사람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는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웃음을 선사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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