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HPQ.N), 故 마이크 린치 상대로 40억달러 손해배상 소송 계속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4-09-03 09: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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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렛 팩커드(HP) 본사 로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HP는 마이크 린치와 오토노미 전 최고재무책임자 수쇼반 후세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휴렛팩커드는 2일(현지시간) 영국 억만장자 마이크 린치의 재산으로부터 최대 40억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기 위한 법적 절차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HP는 공동 설립자인 마이크 린치가 회사의 가치를 부풀리기 위해 주도한 사기 혐의로 영국 기술 회사인 오토노미티를 인수한 것에 대해 보상금을 요구해 왔다.

  

HP는 로이터통신에 보낸 이메일에서 "우리는 결론까지 절차를 따를 의도가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 린치 전 오토노미 창업가. (사진=연합뉴스)

 

HP는 2011년 영국에서 가장 큰 기술 거래 중 하나로 오토노미를 111억 달러에 인수했으나 2012년 말 거대한 회계 스캔들을 발견했다.

 

이후 2022년 린치를 상대로 한 민사소송에서 승소했지만, 고등법원 판사는 HP가 청구한 50억 달러보다 배상금이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 요트가 시칠리아 해안에서 침몰하면서 사망한 린치는 어떠한 잘못도 부인한 바 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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