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인, 코웨이에 3차 주주서한 발송…”방준혁 의장 이사회 의장직 사임해야”

김영택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4 09: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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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이사 후보 추천·정관변경 추진
(사진=넷마블)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이 코웨이를 상대로 기업가치 제고와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세 번째 공개주주서한을 발송하고 정기주주총회 안건을 공식 제안했다. 13일 얼라인은 정관 변경안과 함께 감사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후보 2인을 추천하며 이사회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2026년 2월 8일자 얼라인파트너스, 코웨이 ‘방준혁 의장 불연임’ 요구…코웨이, 수용 어려워 참고기사>


얼라인은 코웨이의 현 자본 구조가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하며 이사회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얼라인 측 분석에 따르면 코웨이는 금융리스 판매가 본격화된 2020년부터 자산 증가 재원의 61.2%를 자기자본으로 충당했다. 이는 국내 소비자금융사의 중간값인 16.7%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얼라인은 “자기자본이익률(ROE)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타인자본 비중을 유연하게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용등급 하락 우려에 대해서도 얼라인은 코웨이의 추가 차입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얼라인 측은 “신용등급이 한 단계 하락하더라도 금리 차이는 약 70bps로 제한적”이라며, “허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자본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기업가치 제고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순이익의 40%로 고정된 주주환원 정책이 오히려 재무적 유연성을 해친다고 비판하며 주주귀속현금흐름(FCFE)의 100% 환원을 주장했다. 

 

(사진=코웨이)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서는 방준혁 의장의 이사회 의장직 사임과 독립적인 이사회 구성을 제안했다. 얼라인은 독립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감사위원회를 전원 독립이사로 구성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을 요구했다. 아울러 박유경 전 APG자산운용 매니징디렉터와 심재형 전 지누스 대표를 독립이사 후보로 추천하며, 일반 주주의 의사가 반영된 선임 방식 도입을 촉구했다.

방 의장의 역할에 대해서도 명확한 설명을 요구했다. 얼라인은 방 의장이 겸임 중인 사업전략책임자(BSO)의 업무 범위와 기존 경영진과의 역할 분담을 명시할 것을 요청했다. 얼라인 측은 방 의장의 사내 역할과 권한이 명확해지고 보상 체계가 합리적으로 조정된다면 자진 불연임 요구는 철회할 수 있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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