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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미쓰비시 중공업이 오는 26일 대형 우주발사체 H2A의 49번째 발사를 진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번 발표는 기존 계획된 일정에서 두 번째로 변경된 것으로, 처음에는 이달 11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발사 장소인 가고시마현의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날씨 악화와 강한 상공 바람으로 인해 연기됐다.
H2A 로켓은 이번 49호기를 포함하여 오직 한 차례만 더 발사된 후 공식적으로 퇴역하며, 일본의 대형 로켓 개발은 새로운 모델인 'H3'로 옮겨갈 전망이다.
곧 실시될 49호기 발사는 정부의 정보 수집 위성을 탑재하고 있으며, 예정된 시간은 오후 2시 24분 20초부터 오후 2시 25분 21초 사이다.
그러나 기상 조건 등에 따라 추가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만약 변동 사항이 생긴다면, 예비 기간은 오는 9월 27일부터 다음 달 말인 10월 31일까지 설정되어 있다.
H2A 로켓 시리즈는 미쓰비시 중공업과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협력해 개발한 일본을 대표하는 대형 기간 우주발사체로서, 그 성능과 신뢰성에서 국제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