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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어드반테스트) |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일본의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 기업인 어드반테스트(Advantest)가 최근 랜섬웨어를 동반한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이 20일 전했다. 회사는 현재 고객 및 임직원의 민감 정보 유출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쿄 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에 상장된 어드반테스트는 지난 15일 사내 정보기술(IT) 시스템에서 이상 징후를 감지했다고 19일 공식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제3자가 사내 네트워크에 무단으로 침입하여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금전을 요구하는 랜섬웨어를 배포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건 발생 직후 어드반테스트는 추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된 시스템을 즉시 격리 조치했다. 또한, 외부 사이버 보안 전문 기관과 긴밀히 연계하여 공격의 경로와 규모를 파악하는 등 본격적인 대응 및 복구 체계에 돌입했다.
현재 가장 큰 우려 사항은 정보 유출 여부다. 어드반테스트 측은 "고객과 직원의 개인정보 및 기업 기밀이 외부로 유출되었는지에 대해 면밀히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유출 규모나 피해 범위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번 사태가 향후 경영 실적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어드반테스트 관계자는 "사이버 공격에 따른 업적 영향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향후 실적에 중대한 영향이 인정될 경우 이를 신속히 공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축을 담당하는 기업이 사이버 공격의 표적이 됨에 따라, 업계에서는 이번 사건이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