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통장 이자 달러로 자동 전환하는 혁신 서비스 출시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7 09: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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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이자 달러로 모으기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토스뱅크가 업계 최초로 통장에 이자가 발생하는 즉시 자동으로 환전해 달러화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혁신 서비스를 내놨다. 최소 0.01달러부터 소액 외화 자산을 구축할 수 있고, 환전 비용 부담 없이 달러화 자산을 형성할 수 있다. 


토스뱅크가 통장 이자를 자동으로 달러로 환전해 외화통장에 적립해주는 '이자 달러로 모으기' 서비스를 7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최소한의 노력으로 글로벌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는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자 달러로 모으기'는 토스뱅크 통장에서 발생한 원화 이자가 입금되는 즉시 자동으로 달러로 환전되어 외화통장에 적립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고객이 직접 환전 시점을 결정하고 수동으로 환전을 진행해야 했지만, 이제는 별도의 환전 과정 없이 자동으로 달러 자산을 축적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최소 0.01달러(약 13원)부터 환전이 가능해 외화자산에 대한 진입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현찰 환전보다 유리한 100% 환율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서비스 작동 방식은 간단하다. 고객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다음 날부터 토스뱅크 통장에 이자가 입금될 때마다 자동으로 환전 프로세스가 진행된다. 환전 가능한 최대 금액이 우선적으로 달러로 전환되며, 환전 단위(0.01달러) 미만의 소액은 원화로 토스뱅크 통장에 남게 된다.

‘이자 달러로 모으기’는 토스뱅크 통장과 모으기 통장에서 발생한 이자에 각각 적용된다. 반면, 나눠모으기 통장은 대상에서 제외되며, ‘이자 모으기’ 서비스와는 중복 이용이 불가하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자 달러로 모으기는 고객들이 환율 변동에 대한 부담과 환전 과정의 번거로움 없이 자연스럽게 글로벌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혁신적인 서비스"라고 밝혔다.

한편, 토스뱅크는 지난해 선보인 '외화통장'이 출시 1년 6개월 만에 누적 환전액 30조 원을 돌파하는 등 외환 서비스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이자 달러로 모으기' 서비스 역시 '세상의 돈을 자유롭게 한다'는 토스뱅크의 금융 철학이 반영된 결과물로, 앞으로도 금융 소비자의 일상을 더 편리하게 만드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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