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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리크루트) |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리크루트 홀딩스(HD)가 2025년 3월기 연결순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3일 전했다.
12일 발표에 따르면 예상 순이익은 전기 대비 14% 증가한 4030억 엔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주력 사업인 구인 검색 사이트 '인디드'의 인공지능(AI) 활용과 기능 향상, 그리고 유료화 전략이 주요 동인으로 작용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매출액에 해당하는 매출 수익은 4% 증가한 3조 5600억 엔, 조정 후 EBITDA는 12% 증가한 6730억 엔으로, 두 지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디드를 포함한 HR 테크놀로지 사업의 실적 확대가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금기 매출 수익은 미국 달러 기준으로 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라이 준이치 집행 임원은 결산 설명회에서 "유료 구인 광고 1건당 매출 수익의 증가율이 유료 구인 광고 수의 감소율을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HR 테크놀로지 사업의 EBITDA 마진은 35.6%로, 전기보다 1.6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경기는 바닥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구인 광고 수요는 여전히 저조한 상황이다. 리크루트 HD는 미국의 구인 건수가 향후 18-24개월간 감소세를 지속한 후 바닥을 칠 가능성이 높다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숙박 예약 사이트 '쟈란'은 방일객 수요 증가로 숙박 단가가 높게 유지되어 수수료 수입이 증가했으며, 부동산 사이트 'SUUMO'도 광고 수주 단가가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리크루트 HD는 24년 7월에 결정한 1년간 6000억 엔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5개월 앞당겨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24년 4~12월기 연결 결산 결과, 매출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2조 6957억 엔, 순이익은 7% 증가한 3415억 엔을 기록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