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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데이블) |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머신러닝 기반 개인화 추천 솔루션 기업 데이블이 AI 기술 집중 투자로 2024년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데이블은 올해 상반기 ▲매출 150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했다고 26일 밝혔다.
데이블은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순이익도 약 30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40억원 증가한 9.5억원으로 개선됐다.
이는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의 결과로 해석된다.
데이블은 외형 성장보다 인공지능(AI) 기술 투자를 통해 광고 성과 향상과 비용 절감에 집중해왔다.
이를 위해 신규 AI 학습 모델을 도입하고 이미지, 기사 제목, 디바이스 정보, 공휴일 정보 등을 AI 학습 데이터에 추가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광고 클릭 대비 구매전환율은 직전 반기에 비해 평균 20% 이상 개선됐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데이블은 국내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후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 빠르게 성장했다.
특히 2018년 매출 136억원과 순이익 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달성한 바 있다. 이후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해 2022년 매출은 457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이채현 대표는 "투자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모든 역량과 인프라를 광고 상품 고도화를 위한 인공지능에 투입해 수익성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머신러닝 기반 개인화 추천 솔루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자료제공=데이블>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