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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미컨덕터 본사.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국 칩 제조업체 온 세미컨덕터는 자동차 산업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시장 침체를 활용하려던 수개월간의 노력을 마무리했다.
온 세미는 14일(현지시간) 경쟁업체인 알레그로 마이크로시스템즈에 대한 69억 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알레그로 인수를 통해 온 세미는 전기차와 기존 차량에 사용되는 전력 관리 시스템은 물론 차량의 브레이크 및 조향 기능을 지원하는 시스템에 필수적인 칩 시장에서 더 큰 입지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기도 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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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미컨덕터 주가 분석. (자료=초아스스탁) |
온 세미 최거경영자 하산 엘 코우리는 "알레그로 이사회가 인수 제안에 완전히 참여하고 검토하는 것을 꺼리는 점을 감안해 인수 제안을 철회하기로 결정다"고 말했다.
알레그로는 온 세미가 34.50달러의 주식 제안을 거절한 지 불과 몇 달 뒤인 3월에 온세미의 주당 35.10달러의 제안이 부적절하다고 밝힌 바 있다.
온 세미 주가는 1.55% 상승한 35.62달러를 기록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