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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사할린 에너지) |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군사 충돌이 장기화하면서 일본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에 의하면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수입 부담이 늘어나면서 해외로 빠져나가는 소득 유출이 연간 8조 엔을 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봉쇄로 물류망 혼란도 이어져 전쟁 종결 시점에 대한 관측을 흐리고 있다.
경제 싱크탱크인 치바긴 종합연구소는 아시아 시장의 기준물인 중동산 두바이 원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까지 오를 경우, 소득 유출이 연간 약 8조4천억 엔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원유와 LNG 수입액이 엔화 기준으로 크게 불어나는 데 따른 결과다. 같은 기준에서 소득 유출 규모는 일본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1.3%에 해당한다.
유가가 군사 충돌 직후 3월 수준인 배럴당 125달러까지 상승하면 소득 유출은 15조3천억 엔으로 더 확대될 수 있다. 이는 기업과 가계의 비용 부담을 동시에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식료품 소비세를 2년간 0%로 낮출 경우 감세 규모는 연간 약 5조 엔으로 추산되지만,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이 이보다 훨씬 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충돌은 2월 말 시작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당초 작전 기간을 최소 4주로 내다봤지만, 핵 문제를 둘러싼 이란과의 협상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5월에 들어서도 전투 종료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휴전에 이르더라도 영향이 곧바로 사라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석유화학 플랜트 등 인프라 시설을 반복적으로 공격하고 있고, 해상 운송의 핵심 경로인 호르무즈 해협은 사실상 봉쇄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반발하며 이란 항구의 “역봉쇄”를 언급했다. 이란이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해협 통항 제한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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