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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김동준이 소속사 메이저나인과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메이저나인은 10일 공식 성명을 통해 김동준과의 계약이 지난해 12월 31일부로 만료되었음을 밝혔다.
메이저나인 관계자는 "김동준 씨가 당사 소속 아티스트로서 다방면에서 보여준 끊임없는 열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그의 새로운 행보를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며 김동준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김동준은 2010년 아이돌 그룹 ZE:A(제국의아이들)의 멤버로 데뷔한 후, 연기자로 전향하여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 '빛나라 은수', '블랙', '보좌관' 시즌 1·2, '경우의 수' 등의 드라마와 '회사원', '간이역'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3월 종영된 KBS 2TV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에서 고려 현종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이 작품으로 '2023 K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최우수상과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으며, '대전 OTT 어워즈'와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도 각각 우수상을 받는 등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김동준의 연기 스펙트럼이 넓어지면서 다양한 작품 제안이 들어오고 있다"며 "새로운 소속사 선택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김동준은 올해 기대작으로 꼽히는 '신병3' 출연을 확정했으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연기자로서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김동준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