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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의 자택을 매물로 내놓으며, 해당 거래를 부동산 투기로 규정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부인 김혜경 여사와 공동 명의로 보유해 온 아파트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27일 공식 발표했다. <2026년 2월 28일자 李 대통령, 분당 아파트 시세보다 낮게 급매…’시장 정상화’ 의지 표명 참고기사>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매각 결정을 시세차익과 연결 지은 보도들을 "악의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내가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이미지를 씌우려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언론이 사실관계를 왜곡하여 보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에 매물로 나온 아파트는 이 대통령이 1998년 구입해 현재까지 보유해 온 유일한 주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해당 가옥에 대해 "아이들을 키우며 젊은 시절을 보낸 집이라 돈보다 몇 배나 애착이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하며 개인적인 소회를 밝혔다.
그는 퇴임 후에도 해당 주택에서 거주할 계획이었으나, 공직자로서의 책무를 우선시해 매각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해서는 복합적인 심경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평생 전문직으로 일하며 번 돈보다 집값이 더 많이 올라 황당하고 세상에 죄짓는 기분도 들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돈 때문에 산 것이 아니듯 돈 때문에 파는 것도 아니다"라며, 이번 결정이 경제적 이득을 취하기 위함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매각이 부동산 정책 총책임자로서 정치적 공격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기 위한 결단임을 강조했다.
그는 "만인의 모범이 되어야 할 공직자의 책임을 다하고자 파는 것뿐"이라며, 보유 시 얻을 수 있는 재개발 이익보다 공적 가치를 우선시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언론의 자유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자신을 투기꾼으로 묘사한 보도 행태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나를 부동산 투기꾼으로 취급한 것은 분명히 과도한 처사"라고 지적하며,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프레임 씌우기식 보도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냈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letyou@kaka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