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 얼굴 인식 입국 수속 단말기 日 간사이 공항에 도입

우소연 특파원 / 기사승인 : 2024-09-20 10: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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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NEC는 19일 입국 심사나 세관 신고에 필요한 절차를 정리해 만들 수 있는 단말기를 출입국 재류 관리청이나 재무성 세관에서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얼굴 인식 기술 등을 탑재하고 있어, 절차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간사이 국제공항과 도쿄 국제공항, 나리타 국제공항 등에 총 188대를 설치하고,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입국 심사 전에 키오스크 단말기를 설치하고, 여권 제시에 의한 본인 확인 등 지금까지 입국 심사장, 세관 검사장 각각에서 필요했던 수속을 일괄적으로 할 수 있다.

수주금액은 18억엔으로 알려졌다.

이용자는 디지털청 웹사이트에서 사전에 입국이나 세관에서 필요한 정보를 등록하고, QR코드를 작성하면 된다. 

 

QR코드와 여권을 단말기에서 읽고 여권과 대조하기 위한 얼굴 사진을 촬영하며 외국인은 지문 정보 판독도 한다.

NEC는 키오스크 단말기의 설치와 관련 시스템의 설계를 담당한다. 이 회사의 얼굴 인증 기술은 미국 연구소의 조사에서 '세계 제일의 성능'을 여러 번 획득한 실적이 있다.

새로운 단말기는 이용자의 몸에 맞게 카메라를 자동 선정한다. 마스크나 선글라스 등의 착용도 자동 감지하고, 해당 이용자에게는 벗으라는 지시도 가능하다.

QR코드를 단말기에 대면, 자동으로 이용자에게 적합한 언어로 전달하는 기능도 가능하다.

수주한 단말기 188대 중 109가 2025년 국제 박람회(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에서 인바운드(방일 외국인)의 급증이 예상되는 간사이 공항에 설치된다.

NEC의 단말기에서 수속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면 공항의 혼잡 완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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