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북은행 본점 (사진=전북은행, 연합뉴스 제공) |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지난해 7524억원의 서민 금융지원 실적을 기록하며 전체 은행권에서 1위를 기록했다.
10일 '2024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전북은행은 새희망홀씨, 햇살론15, 햇살론 youth, 햇살론뱅크 등 정책 서민금융 취급 실적에서 지난해 7524억원을 기록해 전체 은행 중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전북은행은 타 은행이 취급을 꺼리는 신용평점 하위 50% 이하의 중·저신용자와 국내 은행들이 취급하지 않는 외국인 대상 대출 비중이 올해 4월 기준 가계대출의 67.5%에 달했다.
또 개인 신용평점 하위 10% 이하로 정책 서민금융 이용이 어려운 최저 신용자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최저 신용자 특례 보증 대출'의 경우 전북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40% 이상으로 집계됐다.
3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다중채무자의 경우도 지방은행 중 63.2%, 전체 은행 중에서는 14%로 전북은행의 취급 비중이 높았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타 은행들이 취급을 꺼리는 중·저신용자들이 금융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지역 은행의 사회적 책임과 서민금융의 선도적 역할에 앞장서고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지원 상품·사업들을 통해 금융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