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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사진=신한카드) |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신한카드가 지난해 말 희망퇴직을 실시한 데 이어 반년 만에 또 추가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노동조합은 이날 희망퇴직 실시에 대해 합의했다고 공지했다. 이달 19일부터 희망퇴직 신청자 접수에 들어간다.
신청 대상은 1968년생부터 1979년생까지로, 퇴직자에게는 기본 퇴직금 외에 월평균 임금 30개월 치가 특별퇴직금으로 지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해 12월에도 62명의 희망퇴직을 단행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직급에 따라 최대 30개월 치 임금을 특별퇴직금으로 지급했는데, 이번에는 모든 직급이 30개월치를 받는다.
한편, 신한카드는 지난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27% 줄어든 1369억원을 기록하면서 삼성카드에 1위 자리를 내줬다. 계속되는 실적 부진에 인력을 줄여 비용 축소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